배우 백현주가 ‘검사내전’에 합류한다.
최근 인기리 종영한 tvN ‘60일, 지정생존자’에서 국정기록 비서관 민희경으로 등장, 표정 변화 하나없이 정치인들의 속내를 거침없이 알리며 ‘팩트 폭력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백현주가 JTBC 새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검사내전’은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생활형 검사들의 오피스 드라마다. 현직 검사 김웅이 저술한 동명의 베스트셀러 원작을 바탕으로 한다.
극 중 백현주는 30년차 진영지청 이선웅(이선균) 검사실의 수사관인 장만옥 역을 맡았다. 장만옥은 전문성과과 행동력, 심지어 끝을 알 수 없는 인맥과 누구보다 빠른 정보력까지 가진 완벽한 수사관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현실 어디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성격의 소유자다.
이에, 백현주는 빈틈없어 보이지만 그 이면엔 오지랖도 넓고 약간의 푼수끼도 있는 장만옥을 특유의 친근한 분위기와 날카로움을 오가는 연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백현주는 26일 방영되는 KBS 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옹산 게장 골목의 야채 가게 주인인 오지현으로 등장, 특유의 자연스럽고 능청스러움으로 안방극장에 폭탄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한편, ‘검사내전’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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