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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클라우드 강소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합작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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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클라우드 강소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합작법인

입력
2019.09.26 11:41
수정
2019.09.26 22:4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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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25일 메가존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전문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공동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LG CNS 제공
LG CNS가 25일 메가존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전문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공동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LG CNS 제공

LG CNS가 클라우드 시장 선점을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 전문 국내 강소기업과 손을 잡았다. 대형 시스템 구축에 대한 이해와 경험, 그리고 클라우드 특화 인력 및 기술이 만나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내겠다는 포부다.

LG CNS는 25일 메가존클라우드와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공동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후 약 3개월간 세부 실행 계획에 대해 논의, 연내 합작법인 설립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 분야의 전문 인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메가존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전환 시장을 조기에 선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의 교류는 처음이 아니다. 양사는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인력 교류를 확대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동으로 연구ㆍ판매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LG CNS는 지난 30년간 금융, 공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 대형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형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최초 아마존웹서비스(AWS) 프리미엄 컨설팅 파트너로서 1,300여곳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 및 관리 분야 1위 강소기업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기존에 LG CNS가 수행 중이었던 대한한공 클라우드 사업 및 LG 계열사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늘어나는 국내 클라우드 수요뿐 아니라 해외 시장 수요까지 함께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김영섭 LG CNS 사장은 “기술이 고도화되고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국내외 전문 기업과 협업하는 능력도 중요한 역량”이라며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 역량을 가진 메가존클라우드와 힘을 합쳐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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