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내 꿈은 컬러꿈'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다.
현대카드 측은 26일 단편영화 '내 꿈은 컬러꿈'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린, 레드, 퍼플, 블랙 컬러를 모티브로 한 네 편의 단편이 옴니버스식으로 만들어졌다.
'더 그린 문'(the Green Moon)은 속칭 잘나가는 무리의 일원이 되고 싶은 한 소년이 판타지 속 녹색 달을 만나 겪게 되는 성장 이야기를 담았고, '더 레드 도어'(the Red Door)는 빨간색에 대한 트라우마를 지닌 한 소녀가 우연히 빨간 문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되면서 보여주는 변화를 다루고 있다.
'더 퍼플 레인'(the Purple Rain)은 요리에 자신 없던 요리사가 기묘한 손님들을 통해 자신만의 레시피를 찾는 내용이고, '더 블랙 진'(the Black Jean)은 비겁한 방법으로 싸움에서 승리하는 카우보이가 10년 뒤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면서 생기는 변화를 그린다.
이 작품은 다음달 5일 오후 9시30분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9일 오후 3시 부산 CGV씨네드쉐프 센텀시티에서 상영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왓챠플레이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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