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의 한 돼지농장에서 26일 오전 8시40분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이곳은 경기 파주시, 연천군, 김포시, 인천 강화군 등 기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보다 동쪽에 위치한 곳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해당 농장주는 돼지 한 마리가 사료를 먹지 않는 등 이상증세를 보인다고 신고했다. 이 농장은 돼지 714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반경 3km 내에는 돼지농가 10곳에서 1만4,600두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의심축의 가검물을 채취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결과는 이날 오후께 나올 예정이다.
세종=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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