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조강특위는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당무감사 결과에 따라 당협위원장 교체 작업을 하게 된다. 내년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큰 인사들을 선별하는 역할을 맡는 셈이다.
조강특위 위원장은 박맹우 사무총장이 맡았다. 또한 6명의 위원 명단에는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 원영섭 조직부총장과 함께 이진복ㆍ홍철호ㆍ이은권ㆍ최연혜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현역 의원 위주로 조강특위를 꾸린 것으로, 원외 인사로는 원영섭 조직부총장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외부 인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조강특위는 주로 외부 인사로 꾸려졌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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