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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발암우려성분 검출’ 위장약 잔탁 등 269품목 판매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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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발암우려성분 검출’ 위장약 잔탁 등 269품목 판매중지

입력
2019.09.26 10:17
수정
2019.09.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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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시내 한 약국에 진열된 ‘잔탁’ 등 ‘라니티딘’ 성분 제산제 모습. 연합뉴스
25일 서울 시내 한 약국에 진열된 ‘잔탁’ 등 ‘라니티딘’ 성분 제산제 모습. 연합뉴스

식약처가 위장약 잔탁 등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에서 발암우려성분인 NDMA가 잠정관리기준치를초과해 검출돼, 완제의약품에 대해 잠정 판매중지 조치를 내렸다.

식약처는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에서 NDMA가 미량 검출되었다는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발표(9.14) 이후, 국내로 수입되거나 국내에서 제조되어 유통 중인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국내 유통 중인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 7종에서 NDMA가 잠정관리기준(0.16ppm)을 초과하여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식약처는 국내 유통 중인 라니티딘 원료의약품(7종)과 이를 사용한 완제의약품(269품목) 전체에 대해 잠정적으로 제조·수입·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하고, 처방을 제한하도록 했다.

식약처는 그러나 전문가 자문을 거쳐,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을 단기 복용한 경우 인체 위해 우려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최진주 기자 parisc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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