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5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무대 인사 일정을 현재 조율 중이다. 다만 야외 무대인사 특성상 게스트 참석 여부를 미리 공지하지 않는다. 참석 여부가 변경되는 경우가 많아 현재 확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여섯 번째로 호흡을 맞춘 '강변호텔'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았다. 이 작품은 내달 5일 오전 11시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강변호텔’은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장편 영화로,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제56회 히혼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
한편,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16년 11월 김민희와 불륜 관계를 인정하고, 아내 A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올해 6월 진행된 선고 공판에서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김성진 판사)은 홍상수 감독의 이혼 청구를 기각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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