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에서 김혜윤과 로운의 사랑스러운 첫 만남이 포착됐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여고생 은단오(김혜윤)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다.
김혜윤과 로운은 각각 당찬 여고생 은단오와 이름 없는 소년 13번 역을 맡아 열연한다. 두 사람은 만화 속 세상에서 진짜 자아와 사랑을 찾기 위한 모험을 펼치며 가슴 설레는 케미스트리로 예비 시청자들의 심장 박동을 두근거리게 할 예정이다.
한편 극중 은단오는 기억이 사라지고 헛것이 보이고 순간이동을 하는 등,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자신이 만화 속 캐릭터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작가가 정해준 운명에서 벗어나 진짜 자신의 삶을 찾기로 결심한 은단오 앞에 나타난 이름 없는 소년 13번(로운)은 그녀의 길잡이가 되어주며 만화 속 세상의 비밀을 풀어 나가는 여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닿을 듯 말 듯 계속해서 엇갈리는 두 사람이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순간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름다운 분위기를 발산하는 은단오와 13번의 모습이 담겼다. 높은 곳에 걸려 있는 우산을 빼내려 팔을 뻗는 은단오와 그런 그녀의 등을 감싸고 대신 우산을 꺼내 주는 13번의 투샷은 놀라운 피지컬 차이를 보여주며 바라보기만 해도 설레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등 뒤로 다가온 13번의 존재를 눈치 채고 놀란 은단오의 표정과 우산 너머로 은단오를 바라보는 13번의 아련한 표정이 대비되며 궁금증을 유발한다. 과연 정해진 운명 속에 던져진 두 사람이 서로의 존재를 어떻게 받아들이며 사랑의 감정을 키워나가게 될지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한편 ‘어하루’는 청량한 분위기와 긴장감 넘치는 러브라인,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조합으로 올 가을 안방극장에 전무후무한 청춘 로맨스를 선물할 것을 예고해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종잡을 수 없는 전개와 눈부신 비주얼의 향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다음 달 2일 오후 8시 55분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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