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사신리 인공습지, 낙동강 상류 수질개선 기대
안동댐에 국내 댐 상류지역으로는 최대규모의 인공습지가 조성됐다.
안동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안동시 녹전면 사신리에 위치한 인공습지에 ‘안동시 사신리 인공습지’를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안동시와 K-water의 2015년 인공습지 위ㆍ수탁 협약을 시작으로 5년에 걸쳐 진행했다. 국내 댐 상류로는 최대규모(4만472㎡)이다. 총 사업비 63억 원은 국비(50%)와 수계기금(35%), 지방비(15%)로 부담했다.
시에 따르면 인공습지에는 침강지-얕은 습지-깊은 습지-침전지를 통해 유출오염원을 줄여 방류하고, 습지 내 정수ㆍ부엽식물을 심어 수질을 개선했다. 또한 초고속통신망을 이용해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 기능을 이용한 유지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사신리 인공습지는 지역 관광 활성화 효과와 생태교육장 및 생태환경 서식처, 생태환경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국내 최대 인공습지가 조성으로 영남권 최대식수원인 안동호와 낙동강 수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다양한 수질 개선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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