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정부의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 정책에 맞춰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나라키움 역삼A빌딩 전체를 ‘나라키움 청년혁신지원센터’로 조성해 오는 10월 1일 개관한다. 캠코가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국유재산을 활용해 청년창업특화 공간을 조성하는 첫 사례다.
나라키움 청년혁신지원센터는 소셜벤처허브, 글로벌청년혁신센터, 공유오피스형 창업공간으로 구성돼 청년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소셜벤처허브에서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서울시의 사회투자기금을 활용한 투ㆍ융자 지원 ▦사회성과 측정 지원 ▦민간전문기관(액셀러레이터)과의 협업을 통한 투자ㆍ컨설팅 등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글로벌청년혁신센터에서 글로벌 취업ㆍ창업을 지원한다. 스파크플러스(공유오피스 운영기업)는 공유오피스형 창업공간을 운영해 창업자 및 벤처기업 등의 혁신성장을 지원한다.
캠코는 연 400여 명의 청년(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나라키움 역삼A빌딩을 중심으로 창업 네크워크 허브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캠코는 지역사회 일자리 지원형 사업으로 부산사회적경제지원기금(BEF)을 확대하고, 부산지역대학생역량강화네트워크 BUFF, 대학생 취업잡(job)이 캠프, 소외계층 생계형 직무교육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청년혁신지원센터가 청년들이 창업의 꿈을 이루고 스타트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창업지원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구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