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취임 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외부에서 열린 공개행사에 참석했다.윤 총장은 이날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29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에 참석해 개회사를 했다.
이 행사는 세계 마약류 동향 등 전통 의제 외에도 중독자의 치료·재활, 약물 이용 성범죄, 외국 마약수사 특별검찰청의 수사 체제 등이 포괄적으로 논의되는 행사지만, 이날 만큼은 현직 법무부장관을 수사중인 검찰 수장의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이라 관심을 끌었다.
윤 총장은 조국 법무장관 일가에 대한 의혹 수사와 관련해 묻는 취재진 질문에 "수사는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답하며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서재훈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