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最古), 최대 종합주류기업인 하이트진로가 올해로 95주년을 맞았다. 하이트진로는 그동안 최고 품질의 맥주를 생산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멈추지 않았으며, 지난 3월에는 신제품 ‘테라’를 출시했다.
테라는 지난 8월 27일(출시 160일) 기준 누적 667만 상자, 2억 204만 병(330 ml 기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초당 14.6병이 판매된 꼴이다.
테라의 돌풍으로 유흥시장의 판도도 변하고 있다. 테라를 포함 하이트진로의 유흥시장 맥주 판매율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 유흥시장의 중요 지표로 삼는 맥주 중병(500ml)의 7~8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96%나 상승했다.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도 판매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8월 ‘제5회 전주가맥축제’와 세계 최대 규모 EDM페스티벌인 ‘EDC KOREA 2019’를 개최하는 등 소비자들이 청정라거-테라를 체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전주가맥축제에서는 당일 생산한 테라를 총 8만병 공급해 완판했다. EDC KOREA 2019 역시 국내에서는 처음 진행한 것으로 공식 후원사로서 역대급 아티스트들과 팬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했다.
또, 지난 4일 세계적인 미식가이드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국내 맥주 브랜드 최초로 청정라거-테라를 공식 파트너로 선정했다. 공식 파트너사가 된 하이트진로 테라는 10월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주최하는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 2019’ 참여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테라의 성공요인은 품질력과 차별화된 패키지에 있다.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원료, 공법을 적용한 청정라거-테라는 라틴어로 흙, 대지, 지구를 뜻하며 호주의 청정지역 맥아만을 100% 사용하고, 발효 공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리얼탄산만을 100% 담았다.
테라 판매 상승과 함께 공장가동률도 상승했다. 강원공장과 전주공장의 2분기 가동률은 각각 63.7%와 42.8%로, 1분기 42.3%와 26.1% 대비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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