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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한ㆍ중ㆍ일 장애인활동가 초청 한국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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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한ㆍ중ㆍ일 장애인활동가 초청 한국문화 체험

입력
2019.09.26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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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기업문화개선위원회 ‘사회가치파트’ 팀원들이 경복궁에서 한국장애인연맹 및 초청 장애인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기업문화개선위원회 ‘사회가치파트’ 팀원들이 경복궁에서 한국장애인연맹 및 초청 장애인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이 한ㆍ중ㆍ일 장애 청년활동가 20여 명을 초청해 한국의 현대ㆍ전통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장애인연맹(한국DPI)과 함께 진행한 이번 문화교류 행사에서 초청 장애인들은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를 관람하고 광화문, 남산, 명동 등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지체장애를 가진 일본인 참가자 다이스케 카사야나기(38) 씨는 “평소 K-POP과 한국 드라마에 관심이 많아 한국을 방문하고 싶었지만 여건상 쉽지 않았다”며 “이번 기회를 만들어준 롯데면세점 측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관광 일정 진행 후 관광지 내 장애인 접근성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시각장애인인 중국인 참가자 웨이 야란(22)은 간담회에서 “장애인 화장실이 창고로 사용되고 있는 곳이 많았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의식 또한 개선된다면 더 많은 장애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초청 장애인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추후 관광지 내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과 더불어 장애인에 대한 시민 의식을 개선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 프로젝트를 진행해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기업문화개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이 대한민국 주요 관광지의 장애인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작은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모두가 좀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변화의 바람이 시작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새로운 시각을 통해 사내외 문화를 개선해 보고자 기업문화개선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사회가치파트’, ‘직원행복파트’, ‘기업가치파트’ 등 세 분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사회가치파트는 병원 및 학교 등에 아동용 물품 기증, 문화재단 후원 등 사회공헌 사업을 하고, 직원행복파트는 매일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JMT(Joyful Morning Time) 냉장고 운영, 전 직원 대상 텀블러 지급, 무료 상담프로그램 시행 등 복지 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 기업가치파트는 임직원 강연, 실시간 토크쇼, 직원들의 소통을 강화하는 다양한 콘셉트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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