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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자동화건설장비로 ‘스마트건설’ 주도

입력
2019.09.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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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삼척화력발전소 부대토목공사 현장직원이 드론을 활용해 부지 측량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삼척화력발전소 부대토목공사 현장직원이 드론을 활용해 부지 측량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조사ㆍ측량ㆍ설계ㆍ시공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레이저스캐너ㆍ드론ㆍ자동화건설장비 등을 활용하며 3D(3차원)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건설(Smart Construction)’을 선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사업 준비단계인 지형조사와 측량 분야에 드론과 레이저스캐너를 활용 중이다.

먼저 드론을 이용하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나 광활한 지형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측량해 3D 데이터를 손쉽게 얻을 수 있으며, 공사에 필요한 토공량(흙의 양)도 보다 용이하게 산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3D도면을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레이저스캐너를 구조물의 시공오차ㆍ누수ㆍ균열 확인 등에 사용하며 업무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대부분의 신규 현장에 BIM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착공식을 가진 ‘신안산선 복선전철’의 경우, 시공 전 설계단계에서 안산ㆍ시흥~여의도(44.6km) 전체 노선과 차량기지 전 구간을 BIM을 통해 설계오류, 설계 적정성 등을 검토해 시공 효율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BIM 전문교육을 실시하며 ‘스마트 건설’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대규모 토공 작업에는 GPS를 활용하는 MCS(Machine Control Systemㆍ건설장비 자동화 시스템)를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굴삭기에 고정밀 GPS와 각종 센서를 장착해 운전자가 측량사 없이 3D 설계도면만 보고 작업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포스코건설은 MCS를 삼척화력발전소 부대토목공사 현장에 적용해 품질 확보는 물론이고 공기 단축과 원가절감에 성공했다. 또한 데이터에 기반해 시공하기 때문에 굴삭기에 측량사가 부딪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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