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전현직 국가대표 30명이 애국가를 부른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음달 4~10일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임오경(핸드볼), 심권호(레슬링), 여홍철(체조) 등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 30명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스포츠 합창단’이 부른다고 이날 밝혔다. 개회식 주제는 ‘몸의 신화, 백년의 탄생’이다. 축제 열기를 고조시킬 개회식 메인 공연은 전문 예술인, 일반시민, 발달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총 2,229명이 출연한다. 주경기장 상부와 객석 입구, 난간, 그라운드 전체를 활용해 다양한 영상 기법을 동원한다.
성화 점화는 체육계 원로, 미래 꿈나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와 새터민, 장애인 등 시민 10명이 공동으로 나선다. 점화의 최종 주인공은 개회식 당일 공개된다.
개회식 피날레는 가수 김연자, 마마무, 엑스원(X1)의 K팝 공연과 잠실 한강변 바지선 5대를 활용한 대규모 불꽃축제가 장식한다. ‘열정, 동행, 평화’의 의미를 담은 약 3만여발의 불꽃이 가을밤 한강변을 수놓을 예정이다. 100회 전국체육대회는 잠실주경기장 등 72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배성재 기자 pass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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