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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패밀리데이·노타이복장 등 “직원 행복지수 올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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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패밀리데이·노타이복장 등 “직원 행복지수 올라가요”

입력
2019.09.25 23:00
수정
2019.09.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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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로 변신한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 대항항공은 이날 직원과 가족 1,600여 명을 초청해 일터를 체험하는 행사를 열었다.
‘테마파크’로 변신한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 대항항공은 이날 직원과 가족 1,600여 명을 초청해 일터를 체험하는 행사를 열었다.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는 하루 종일 직원 자녀들의 웃음이 넘쳐나는 잔치 한마당으로 변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1,600여 명의 직원과 자녀들을 초청, 엄마 아빠가 다니는 회사를 소개하는 ‘패밀리데이(Family Day)’행사를 개최했다. 대한항공이 처음으로 기획한 이 행사는 소중한 일터를 자녀들이 알도록 함과 동시에 함께 회사를 체험하고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 회사를 찾은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비 격납고는 ‘테마파크’로 변신했다. 이곳에서는 보잉787 항공기 알아보기, 에어바운스, 페이스 페인팅, 미니 올림픽, 가족사진 포토존, 간식코너가 마련돼 참가 자녀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지난 8월 말에는 직원 자녀 100여 명을 대상으로 탁구교실을 개최하기도 했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대한항공이 이처럼 직원들의 행복을 변화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회사와 가정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행복지수 높이기’에 힘을 쏟고 있다.

직원의 행복지수와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대한항공의 파격은 올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점심시간 자율선택제, 노타이 정착, 사무용 기기 전면 교체 등 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부문에서 변화를 꾀했으며, 최근에는 근무복장 전면자율화 제도를 도입하는 파격을 선보이면서 직원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은 객실승무원의 경우 원하는 날짜에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위시 데이(Wish Day)’ 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단거리 왕복 연속 근무 축소, 야간비행 휴게 여건 개선, 스케줄 변동 최소화 등의 조치를 통해 승무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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