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미래 성장동력인 우수 인재 육성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워라밸 제도 강화, 여성인재 육성, 라이프타임복지제도 보강 등을 통해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탈바꿈, 임직원들의 자긍심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롯데는 핵심인재 육성의 요람인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를 창의ㆍ혁신 학습공간으로 새롭게 바꾸고 있다. 특히 롯데 신동빈 회장은 지난 2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직접 진행 상황을 챙기는 등 인재 육성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인재 육성에 대한 지원은 결국 롯데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오산캠퍼스를 기업의 미래를 책임질 동량을 키워낼 최고의 시설로 꾸미는 데 투자를 아끼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
1993년 개원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는 변화하는 시대 트렌드에 부응하고 롯데의 새 비전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8월 초부터 재건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새로 짓는 오산캠퍼스의 연면적은 1만 7,192평으로, 기존 연수원보다 4배가량 크며 2,000여 명을 동시에 교육할 수 있다.
특히 토론 중심의 창의적인 학습과 미래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학습을 진행하는 공간을 확충한다. 이를 위해 소규모 그룹이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인 ‘아이디어 허브(Idea Hub)’, 파트너와 협업을 하거나 소통할 수 있는 ‘듀오 라운지(Duo Lounge)’, 휴식과 자유로운 토론이 이루어지는 ‘소셜 라운지(Social Lounge)’, 개인 맞춤형 학습에 최적화된 ‘포커스 스튜디오(Focus Studio)’ 등이 조성된다. 2021년 9월 개원이 목표이다.
롯데는 인재 육성과 동시에 우수 인재 선발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번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부터 서류 전형에서 복수지원을 허용하고, 구직자에 대한 채용 정보 제공활동을 강화하는 등 지원자 친화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는 또 우수한 인재 선발을 위해 채용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여 지원자의 직무역량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능력 중심 채용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에도 AI 시스템을 서류전형에 활용하고 있다. AI 시스템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롯데의 인재상에 부합하고 해당 직무에 적합한 지원자를 선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표절 여부 분석을 통해 지원자의 진실성 및 성실성을 판단하는 데 참고자료를 제시한다.
롯데는 직원들의 자긍심과 업무의욕을 고취시켜 ‘일하고 싶은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기업문화위원회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정책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기업문화위원회는 지난해 전 계열사 유연근무제 시행, 사내벤처 프로젝트 시행, 남성의무육아휴직 활성화, PC오프제 전사 도입 등 700여 개의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는 등 그룹의 기업문화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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