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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FF’ 박서준 “심사 부담되지만…새로운 시각 열리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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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FF’ 박서준 “심사 부담되지만…새로운 시각 열리는 기회”

입력
2019.09.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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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이 심사위원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국일보 DB
박서준이 심사위원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국일보 DB

배우 박서준이 제17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특별심사위원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박서준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길 산다미아노에서 진행된 제17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제안해주신 게 감사했지만 심사를 한다는 부담이 크게 다가와서 그 부분에 대해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되게 좋다. 단편 많이 보고 새로운 시각 열리는 기회라 생각해 제안주신 게 감사했는데 흔쾌히 할 수 있었지만 심사가 걱정되는 부분이었다. 성심 성의껏 해보려고 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안성기는 "집행위원장의 역할 중에 특별심사위원을 잘 모시는 것도 포함돼 있다"면서 "올해 특별심사위원으로 어떤 분을 모셔야 하나 고민했다. 올해 우리가 '사자'로 무대인사 다니면서 마지막 부분에 '지금 아니면 안되겠구나, 연락 안 하면 안되겠구나' 해서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쉽게 제안했다. 박서준도 그렇게 넘어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대해 박서준은 "정확히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안성기에게) 넘어가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안성기는 "박서준에게 큰 도움을 많이 받았고 참여해줘서 고맙다. 영화 개봉 끝나고 얼굴 보지 못했는데 이 기회에 보게 돼서 좋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는 단편영화의 대중화와 단편배급의 장을 표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경쟁단편영화제다. 다음달 31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개최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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