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을 잡아라’가 범상치 않은 포스를 폭발시키는 ‘지하철 경찰대 상극콤비’ 문근영-김선호의 출격을 예고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측이 ‘지경대 상극콤비’로 분한 문근영(유령)-김선호(고지석)의 코믹 밀착 수사가 담긴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유령을 잡아라’는 ‘첫차부터 막차까지! 우리의 지하는 지상보다 숨 가쁘다!’ 시민들의 친숙한 이동 수단 지하철! 그 곳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콤비 밀착수사기다.
일상의 희로애락이 담긴 지하철을 배경으로 지금까지 제대로 조명된 적 없는 지하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몰카-소매치기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범죄와 사건사고를 완벽 소탕하려는 지경대의 고군분투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수사극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은 ‘행동우선 지경대 신입’ 문근영-‘원칙제일 지경대 반장’ 김선호의 케미가 폭발하는 수사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명 수배자 전단지를 노려보는 문근영의 눈빛에 똘끼가 가득한 가운데 지하철 잠복수사 도중 지명 수배자를 발견한 두 사람의 극과 극 반응이 시선을 강탈한다.
“폭력 전과 3범 지명 수배자입니다. 체포하러 가시죠”라며 열정 풀장착 문근영의 의욕 충만한 모습과 달리 김선호는 “지경대는 강력 사건 안 합니다”라는 원칙과 “어깨에 양 봤어요? 난 양띠랑 잘 안 맞아”라는 안물안궁(안 물어봤고 안 궁금하다를 줄인 신조어) 띠궁합을 고백하는 모습으로 배꼽 잡는 웃음을 유발한다.
그런 가운데 저 세상 반전이 보는 이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경찰의 지명수배자 연행 뒤에 눈탱이가 밤탱이가 된 만신창이 김선호가 있다.
특히 김선호에게 쌍따봉을 날리며 “역시 멋지십니다. 반장님”이라고 폭풍 칭찬하는 문근영과 “따라오지 마요. 쫌! 혼자 있고 싶으니까”라며 이를 악 무는 김선호의 범상치 않은 티키타카 케미가 눈길을 끈다.
스타일은 달라도 지하철 범죄 일망타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경대 공식 ‘톰과 제리’ 문근영-김선호의 공조는 앞으로 이들이 펼칠 상금콤비 활약에 대한 기대를 한껏 고조시킨다.
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는 ‘위대한 쇼’ 후속으로 다음 달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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