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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돼지열병 영향권에 남북한 포함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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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돼지열병 영향권에 남북한 포함시켜

입력
2019.09.25 12:58
수정
2019.09.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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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차원에서 양돈 농장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영광=연합뉴스
전남 영광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차원에서 양돈 농장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영광=연합뉴스

미국 보건 당국이 남북한을 아프리카돼지열병 영향권에 든 국가 명단에 포함시켰다.

25일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미 농무부 산하 동식물검역청(APHIS)은 23일(현지시간) 연방 관보에 공고를 내고 북한을 아프리카돼지열병 영향을 받은 국가 명단에 올렸다.

APHIS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영향을 받은 국가 리스트에 북한을 포함한 것은 관보 게재 3개월여 전인 지난 6월 5일이었다. 북한이 5월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을 보고한 데 따른 대응 조치였다고 VOA는 전했다.

한국의 경우 아직 관보에 게재되지는 않았다. 다만 APHIS 웹사이트상에는 한국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영향을 받은 국가 리스트에 포함된 상태다.

미 ‘연방규정(Code of Federal Regulations)’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지역의 돼지고기와 돼지고기 제품은 일부 예외적으로 처리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입이 금지된다. 돼지 내장은 수입이 전면 금지된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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