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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KTX울산역 복합특화단지 조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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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KTX울산역 복합특화단지 조성 ‘시동’

입력
2019.09.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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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ㆍ한화도시개발 MOU 체결

스마트 자족 신도시 조성 첫걸음

[2019-09-10T10_3816955]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이 지난 10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형 일자리 창출 로드맵'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송 시장은 2조1,143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과 주력산업의 고도화,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4,600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9-09-10T10_3816955]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이 지난 10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형 일자리 창출 로드맵'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송 시장은 2조1,143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과 주력산업의 고도화,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4,600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울산 서부권 개발을 선도하고 일자리를 늘릴 KTX울산역 역세권 배후지역 복합특화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와 ㈜한화도시개발, 울주군, 울산도시공사는 25일 오후 3시 전시컨벤션 인근 주차장에서 KTX울산역 역세권 배후지역 복합특화단지 조성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난 9월 10일 송철호 울산시장이 발표한 울산형 일자리 창출 로드맵의 하나로 선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첫 단계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이다.

특히 공공과 민간이 공동출자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울산시의 첫 사례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9월 11일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민간기업으로 참여하는 ㈜한화도시개발은 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 및 투자 전문 기업으로 전국 12개 지역에서 200만㎡ 이상의 개발 사업을 추진한 실적을 갖고 있다.

투자양해각서를 통해 울산시 등은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복합특화단지 조성사업’ 적극 추진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화산업 기업 유치 공동 노력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추진 △사업 추진에 대한 행정적 지원 △기타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사업이 완공되면 단지 일대는 미래차, 생명공학(BT),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을 유치하고 전시컨벤션센터 확장, 연구개발(R&D), 비즈니스 밸리, 그린모빌리티 등 울산 미래먹거리 산업 투자 유치 기반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새로운 일자리도 계속 늘려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 서부권 부도심의 신성장 거점 육성을 목표로 울산전시컨벤션센터 및 롯데그룹의 복합환승센터와 연계한 KTX 역세권 배후지역을 고품격 산업ㆍ정주 기능의 복합특화단지를 조성해 스마트 자족 신도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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