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김용호 의원은 24일 도정질문을 통해 “연구원의 개인실적이 3.77건으로 저조하다”며 광주전남연구원와 전남생물산업진흥원, 농업기술원 등의 운영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날 김 의원은“연구원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출연금 증액, 인센티브 차별화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면서“광주ㆍ전남 간 시각차가 있고 민감한 현안에 대해 연구원들의 성과물이 한계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전남도민의 입장에 부응하고 도 정책입안을 위해 독자적으로 연구원을 운영하는 분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 의원은“전남생물산업진흥원은 예산이 2016년 316억원에서 올해 452억원으로 대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특허 실적과 기술이전실적 등 연구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내외부 감사에서 인사ㆍ회계ㆍ업무관리 전반에 걸쳐 지적이 증가했다”면서“투명하고 공정한 관리 감독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조직 진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연구원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전남의 자원 활용가치를 극대화해야 한다”며“고부가가치 산업을 고도화하여 글로벌경쟁시대에 전남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첨병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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