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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3거래일 연속 상승… 두 달 만에 210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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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3거래일 연속 상승… 두 달 만에 2100 회복

입력
2019.09.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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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9.34포인트 오르며 2,101.04로 장을 마감한 24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9.34포인트 오르며 2,101.04로 장을 마감한 24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4일 지수 2,100선을 두 달 만에 회복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5%(9.34포인트) 오른 2,101.0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100선을 넘은 건, 지난 7월 23일(2,101.45) 이후 두 달 만이다.

코스피는 특히 지난 4일부터 13거래일 연속 상승행진하며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코스피가 13거래일째 오른 건 지수가 산출되기 시작한 1980년 이후, 1984년 1~2월과 5개월 전(올해 3월 29일~4월 16일)에 이어 세번째다. 아직 14거래일 연속 상승기록은 없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53억원, 1,637억원치 팔았지만 기관이 3,746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시장에선 최근의 지수 상승세를 증시에 훈풍이 분다고까지 보기엔 이르다는 시각이 많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지금의 지수 상승은 거시적인 호재에 따른 것이라기보다 연기금 수급 효과”라며 “연기금 중에서도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중 조정을 위한 매수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9%(3.16) 하락한 641.85로 끝마쳤다. 코스닥 시장 시총 4위인 바이오기업 헬릭스미스가 신약 임상실험 결과 발표가 미뤄지면서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바이오쇼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195.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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