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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BTY, 한국 힙합 최초 남미 콘서트…타이거JK, 커티스 블로우와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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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BTY, 한국 힙합 최초 남미 콘서트…타이거JK, 커티스 블로우와 대담

입력
2019.09.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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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BTY가 남미에 한국 힙합을 알린다. 필굿뮤직 제공
MFBTY가 남미에 한국 힙합을 알린다. 필굿뮤직 제공

힙합 그룹 MFBTY가 한국 힙합 최초로 남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MFBTY(타이거JK, 윤미래, 비지)는 오는 10월 칠레와 파라과이에서 힙합 콘서트 ‘2019 MFBTY IN 라틴 아메리카’를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난다.

그간 많은 K-POP 가수들이 중남미 국가에 방문해 공연을 선보인 적은 있었으나, 한 팀의 힙합 아티스트 만의 무대로 꾸며진 단독 콘서트는 MFBTY가 처음이다.

타이거JK, 윤미래, 비지는 각자 솔로 활동과 더불어 MFBTY로 활동하며 라틴 아메리카 팬들의 러브콜을 꾸준히 받아왔다. 앞서 타이거JK는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앨범 수록곡 ‘타임리스(Timeless)’로 남미 여러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 글로벌 팝씬에서 K-POP과 함께 ‘K-힙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짐에 따라 MFBTY의 이번 공연은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미국을 포함한 이번 해외 프로모션에서 타이거JK는 K=힙합을 위한 의미있는 자리에도 참석한다. 타이거JK는 미국 UC어바인(UCI) 산하 크리티컬 한국학 센터(CCKS) 주최 컨퍼런스에 참석해 1980년대 활발히 활동하며 랩의 선구자라 평가받는 래퍼 커티스 블로우(Kurtis Blow)와 힙합에 대한 대담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대해 MFBTY의 소속사인 필굿뮤직 측은 “중남미 팬 분들의 호응에 힘입어 MFBTY가 올해 처음으로 두 개 도시에서 투어를 시작하게 됐다. 이런 뜻 깊은 공연에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를 운영하는 한터글로벌과 함께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 이번 콘서트 이후 내년에는 더 많은 도시와 국가로 확장해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타이거JK, 윤미래, 비지는 11일 칠레의 산티아고, 13일 파라과이의 아순시온에서 각각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프로모션을 마친 뒤에는 MFBTY의 새 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이어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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