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인명피해 없어”
24일 오전 11시 29분쯤 강원 평창군 미탄면 평안리 풍력발전소에서 불이 나 2시간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413㎡ 규모의 발전소 배터리실이 전소됐다. 다행히 조립식 건물 내에서는 직원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리튬이온 배터리 2,700개와 전력 변환장치가 잿더미가 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차량 35대, 인력 71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 대원들은 발전소 화재 진화와 함께 산불로 불이 확대되지 않도록 방어선을 치고 만일이 상황에 대비했다. 소방당국은 배터리실 내부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