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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예술, 탄천에서 만나다

입력
2019.09.24 08:49
수정
2019.09.2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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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축제의날 내달 9일 개막

2019 성남 축제의날 행사가 ‘오늘의 내일을 만나다’를 주제로 10월 9일부터 11월 3일까지 성남 탄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선 빛·물·소리가 함께 어우러진 융복합 콘텐츠로 정보기술(IT), 문화콘텐츠기술(CT) 성남을 예술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미래 기술과 예술이 접목된 이번 행사는 성남시민들의 이목도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성남시,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탄천종합운동장 앞 탄천 수상무대에서 성남시립교향악단∙국악단∙합창단의 축하공연과 투모로우랜드아트&테크존에서 미디어라이팅워터스크린쇼, 5GX놀이터, 증강현실(AR)애니멀파크, 유튜버드림가요제, 마임퍼포먼스 등이 마련된다. 시민자율존 3개 구역에선 무대공연, 복합야외전시, 축구, 농구 등 시민참여 부대행사 등이 각각 펼쳐진다.

워터스크린쇼는 물을 이용해 만든 대형 스크린에 영상을 비추는 것으로, 프랑스 ‘아쿠아틱쇼 인터내셔널’이 참여해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또 윈드버블 등 10개의 아트 콘텐츠 전시는 11월 3일까지 이어진다. 아울러 유튜버드림가요제, 가상증강현실체험, 푸드존 등 놀거리∙먹을거리 등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박명숙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는 성남의 기술과 문화예술이 탄천에서 만나 그려내는 찬란한 미래를 통해 '하나된 성남'을 향해 나아가는 마중물로 기억될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투모로우 랜드'에서 누구나 함께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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