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가 섬유 공장에서 경리로 일했을 때의 일화에 대해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게스트로 안영미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과거 섬유 공장에서 일했던 이력이 있음을 밝힌 안영미는 “토요일이었는데 내 친구는 다른 공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 친구가 ‘사장님이 토요일이라서 별로 할 일이 없다고 일찍 퇴근시켜줬다’라고 했다”라는 말로 과거의 일화에 대해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친구의 말을 듣고 토요일은 다 일찍 끝내주는 줄 알았다”라며 “그래서 사장님한테 ‘할 일 없는데 일찍 끝내주시면 안되느냐’라고 물었다”라고 말했다. 안영미의 말에 사장님은 당황했고 당시의 안영미 역시 기분이 상했다.
안영미는 “그때부터 시위를 했다. 점심도 안 먹고 엎드려 있었다”라며 당시의 상황에 대해 생생하게 전해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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