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주가 화보로 근황을 알렸다.
23일 패션 매거진 ‘엘르’는 김현주와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김현주는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초록색 수트와 강렬한 블랙 가죽 원피스는 물론 내추럴한 화이트 셔츠까지 훌륭하게 소화하며, 기존에 잘 보여지지 않았던 세련되고 시크한 모습으로 그녀의 연기력 못지 않은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아울러 오랜 시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현주는 솔직하고 진솔한 매력을 드러냈다.
매 드라마가 마지막 작품이라는 마음으로 치열하게 임한다는 김현주는 이번 작품에 대해 “드라마 자체의 완성도는 만족스러워요. 감독님도, 함께 연기한 배우도, 대본도 좋았어요. 다만, 제가 표현하는 ‘한태주’라는 캐릭터가 심리적으로 복잡하게 줄다리기를 했어야 했는데, 생각만큼 표현되지 못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마음이 크죠”라며 배우다운 욕심을 드러냈다.
연기 외의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질문에는 “작품 할 때보다 오히려 더 바빠요. 일주일에 3일은 운동하고, 평소에 관심 있었던 걸 배우러 다니죠. 보타니컬 아트도 배웠고, 꽤 오랫동안 했던 꽃꽂이는 자격증도 땄네요. 바이올린도 배웠고, 피아노도 조금, 드럼은 꽤 오랫동안 쳤어요. 혼자 여행 다니는 것도 좋아해서 한번 움직이면 20일 정도? 물론 외로워서 울 때도 있지만요”라고 ‘프로 여행러’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현주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10월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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