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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SC 부보좌관에 ‘북미회담 조율’ 매슈 포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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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SC 부보좌관에 ‘북미회담 조율’ 매슈 포틴저

입력
2019.09.23 15:49
수정
2019.09.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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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슈 포틴저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이 2017년 5월 청와대 여민관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매슈 포틴저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이 2017년 5월 청와대 여민관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매슈 포틴저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이 국가안보 부보좌관으로 승진 발탁됐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신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22일(현지시간)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날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으로 이동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일정에 동행했다.

미 매사추세츠 주립대에서 중국학을 전공해 중국어에 능통한 포틴저 부보좌관은 로이터통신을 거쳐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베이징 특파원을 지냈다. 2005년 해병대에 입대해 정보장교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했고, 2017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백악관 NSC에 합류해 중국과 북한 등 아시아 정책 수립을 도왔다. 특히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과정에서 핵심 조율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포틴저 부보좌관에 대해 “이 정부에서 가장 인상적인 젊은 외교안보 전문가 중 한 사람“이라며 “성격 좋은 팀 플레이어"라고 전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포틴저 부보좌관이 당분간 아시아 관련 업무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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