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관광학과, ‘안전 실습실’ 구비 완료
와이즈유(영산대, 총장 부구욱) 항공관광학과는 최근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갖춘 항공안전 실습실 구축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동남권 지역 대학의 항공관광학과에서 이런 시설을 갖추기는 처음이다.
항공사 승무원으로 입사한 후 가장 먼저 안전 훈련을 받는데, 이 교육을 통과하지 못하면 어렵게 입사했다 하더라도 중도 탈락할 수 있다. 항공안전 실습실이 중요한 이유다.
장태선 항공관광학과장은 “이번 항공안전 실습실 구축으로 학생들은 비상탈출 훈련과 화재 진압훈련 등 항공사 승무원이 배워야 하는 가장 중요한 안전 업무를 학교에서 실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와이즈유는 올해부터 ‘1등학과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 학과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데, 이번 항공안전 실습실 구축도 그 일환이다.
와이즈유 항공관광학과는 올해 수시 최초 합격 등록자 중 우수한 신입생 10명(22%)에게 미국, 캐나다, 필리핀 등지의 해외어학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항공서비스 엘리트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와이즈유 항공관광학과는 지난해에만 모두 8명의 항공사 객실 승무원과 6명의 지상직 승무원을 합격시켜 동남권 지역 대학을 통틀어 항공사 승무원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올 상반기에도 중국국제항공, 카타르항공, 중국 산둥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에 객실승무원 5명과 SRT, KTX 승무원 2명, 항공사 지상직 승무원 8명을 배출하는 등의 취업 성과를 거뒀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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