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선정 투표
스포츠계를 빛낸 ‘2019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최종 후보에 엄홍길(59ㆍ산악인), 전이경(43ㆍ쇼트트랙), 고 조오련(수영) 등 3명이 올랐다.
대한체육회는 23일 “후배 선수 및 청소년의 귀감이 되고, 국민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 준 체육인을 선정할 예정”이라며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국민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국민 지지도 조사는 체육회 홈페이지 및 네이버 메인 팝업창에서 ‘2019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 투표창’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엄홍길 대장은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6좌를 완등한 산악인이다. 전이경은 동계올림픽 최초로 두 대회 연속 2관왕(1994 릴레함메르ㆍ1998 나가노)을 차지한 ‘원조 쇼트트랙 여왕’이다. 고 조오련 선생은 한국 최초의 아시안게임 2관왕(1970 방콕)으로, ‘아시아의 물개’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역대 스포츠영웅 선정자는 △2011년 故 손기정(육상), 故 김성집(역도), △2013년 故 서윤복(육상), △2014년 故 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故 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2018년 故 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이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