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지역화폐인 ‘서로e음’이 시즌2 사업을 펼친다.
인천 서구는 9월10일부터 서구지역화폐 서로e음 사용자에게 서구 내 결제액 월 100만원에 대하여 7%의 사용자 캐시백을 연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시즌2 사업은 혜택플러스 가맹점 모집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상인들에게는 무료광고, 구민들에게는 캐시백에 더해 혜택을 추가해주겠다는 것이다. 또 서로e음 앱에 구축한 서구 특별상품관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구 상품을 구매할수 있게 된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기부기능을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소비로 얻은 혜택인 내 캐시 중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 “함께 더불어 나누는 서구”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역문화 축제를 즐기고 그 결제수단으로 지역화폐 이용 시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화폐를 우선 사용하도록 하는 등 지역공동체를 강화하는 콘텐츠로도 활용된다.
또한 서로e음의 혜택을 좀 더 지역 내 소상공인이 누릴 수 있도록 △‘사용가능 가맹점’ 조정, 복지혜택도 이제는 서로e음으로 받는 △‘정책수당 연계 서로e음’ 발행, 사용자와 소상공인에게 나타난 효과를 빅데이터, 설문조사와 국세청 정보 활용 등을 통한 △‘지역경제효과’ 분석, 서로e음만의 특별함을 담을 수 있도록 △‘서로e음의 브랜드 이미지’를 체계화한다.
이에 따라 시즌2는 사용하는 곳을 목적에 더 충실하게 소상공인에 집중해 조정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화폐 ‘서로e음’은 21.7%의 세수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올해 5월 지방소득세 사업소득분 특별징수액 25억3.900만 원을 징수했다. 이는 전월 4월 징수액 20억8,600만 원 대비 4억5,3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전월대비, 즉 서로e음 발행 전후로 21.7%의 세수증대가 발생했다.
개인이 신고하는 종합소득에는 사업소득, 이자소득, 배당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이 있고, 이중 관내 소상공인 등 사업자들의 용역의 공급에서 발생하는 사업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지역 내 경제활동이 증가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주요 요인으로 서로e음 발행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서로e음이 발행된 5월에 9만1,000여 명의 이용자가 서구 관내에서 212억 원을 사용하기 시작해, 7월말 기준으로는 24만6,000여 명의 이용자가 1,659억 원을 사용해 관내 소상공인들의 사업소득 증대와 세수증대에 기여한 것이다.
지역화폐‘서로e음’은 이미 대구 동구와 수성구, 창원시, 부산시, 천안시 등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오고 있어 지역화폐 롤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은 이미 대구 동구와 수성구, 창원시, 부산시, 천안시 등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오고 있어 지역화폐 롤 모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지역화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서구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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