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톱 50’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독일의 통계전문 분석업체 스태티스타와 함께 발표한 ‘2019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명단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26위와 3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0위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올해 순위를 24계단 이상 끌어올렸다. 지난해 46위를 기록했던 LG도 38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곳은 24위에 오른 삼성증권이었다. 이밖에 현대차(73위), 기아차(96위) 등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전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업에는 비자가 선정됐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월트디즈니는 올해 순위가 7위로 하락했다. 아시아 기업 중에선 일본의 토요타가 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포브스가 매년 전세계 주요 기업의 매출과 순이익, 자산, 시가총액 등 4가지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글로벌 2000대 상장사’ 명단에 기반해 이뤄졌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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