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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클, 14년 만 신곡으로 음원 차트 1위…소녀시대 윤아도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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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클, 14년 만 신곡으로 음원 차트 1위…소녀시대 윤아도 반했다

입력
2019.09.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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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클이 변함없는 음원 파워를 자랑했다. 에프이 스토어 제공
핑클이 변함없는 음원 파워를 자랑했다. 에프이 스토어 제공

1세대 걸그룹 핑클이 14년 만의 신곡으로 음원 1위를 기록했다.

핑클(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이 지난 22일 오후 6시 발매한 새 싱글 ‘남아있는 노래처럼’은 23일 오전 8시 기준 벅스, 네이버,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 뿐만 아니라 멜론 23위, 엠넷뮤직 2위, 올레뮤직 8위, 지니뮤직 8위 등 전체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남아있는 노래처럼’은 프로듀서 김현철의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멜로디와 핑클의 보컬 조합이 어우러지는 곡이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자신들의 노래에 대한 소중함을 담아냈으며, 기다려준 팬들의 마음을 소중히 간직해달라는 메시지가 리스너들에게 공감을 선사했다.

지난 2005년 디지털 앨범 ‘포에버 핑클(Forever Fin.K.L)’ 이후 약 14년 만에 핑클의 이름으로 공개된 이번 신곡은 세월의 진심을 담아낸 노래로 또 한번 흥행에 성공했다.

소녀시대 윤아는 이날 자신의 SNS에 '남아있는 노래처럼' 재킷 사진과 함께 "여전히 좋은..."이라는 감상평을 남겨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998년 5월 1집 ‘블루레인’으로 데뷔한 핑클은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킨 레전드 걸그룹이다. 활동 당시 여자 그룹으로는 국내 최초로 가요 시상식에서 두 차례나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다.

이러한 핑클이 ‘남아있는 노래처럼’으로 다시 한번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더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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