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3시55분쯤 대구 동구 부동 경부고속도로 동대구분기점에서 이날 오후 포항을 출발한 C고속 소속 시외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받고 10m아래로 추락,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 17명은 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나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4개 구조대를 출동시켜 구조에 나섰다. 탑승객 중 17명은 자력으로 시외버스를 탈출했다. 2명은 팔이 버스에 끼어 119구조대가 구출했으나 1명은 끝내 숨졌다. 사고 버스는 이날 오후 3시5분쯤 운전사 1명과 승객 19명이 타고 동대구복합환승센터로 향하던 길이었다.
경찰은 속도를 제때 줄이지 못한 시외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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