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27일부터 시작하는 '롯데 캐시미어 페어' 행사의 모델.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창립(1979년 11월15일) 40주년을 맞이해 27일부터 캐시미어를 100% 사용한 니트를 10만원 이하 가격에 선보이는 ‘롯데 캐시미어 위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캐시미어는 무게가 가볍고 보온 효과가 뛰어난 대표적인 겨울철 의류 소재다. 모피나 구스 다운 등의 겨울 의류는 ‘동물학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대체 소재인 인조 모피와 인조 가죽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반면 캐시미어는 인도 카슈미르 지방에서 자라는 산양이 털갈이를 할 때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어 친환경적 소재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캐시미어 의류의 인기는 국내에서 계속 높아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015년 처음 문을 연 롯데백화점 니트 전문 자체브랜드(PB)인 ‘유닛’의 겨울철 캐시미어 상품 매출 비중은 2016년 유닛 전체 매출의 21%에서 2017년 43%, 지난 해 60%까지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캐시미어 행사에서 25만장, 200억원 물량의 니트 상품 10종(여성 5종, 남성 4종, 머플러 1종)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다른 브랜드에서 10~30만원에 판매하는 캐시미어 100% 소재의 여성용 니트를 8만8,000원, 남성용 니트를 9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며 “작년 9월부터 기획을 시작해 최상급으로 꼽히는 내몽고 지역의 캐시미어 원사를 대량으로 매입하고 체계적인 생산 계획을 세워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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