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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곡항을 마리나항으로" 동해시, 해수부에 지정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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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곡항을 마리나항으로" 동해시, 해수부에 지정 건의

입력
2019.09.22 15:00
수정
2019.09.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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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는 최근 해양수산부에 천곡항을 마리나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낚시명소이기도 한 천곡항은 주변에 정자와 해안산책로 등을 갖춰 레포츠항구가 들어설 조건을 갖췄다는 게 동해시의 설명이다.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는 최근 해양수산부에 천곡항을 마리나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낚시명소이기도 한 천곡항은 주변에 정자와 해안산책로 등을 갖춰 레포츠항구가 들어설 조건을 갖췄다는 게 동해시의 설명이다.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가 천곡항을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해양수산부에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마리나는 ‘해변의 산책길’이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단어로, 요트와 수상스키 등 레포츠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과 수역을 갖춘 항만을 말한다.

천곡항은 낚시 마니아들 사이에 감성돔 포인트로 잘 알려져 있다. 뿐만 산책로 주변에 고즈넉한 정자인 관해정, 해안산책로 등을 갖춰 레포츠 항구로 제격이란 평가다. 해수부는 내년부터 10년 목표를 담은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은 올해 말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동해시는 천곡항이 마리나항에 지정되면 인근 한섬개발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천곡항 인근에 자리한 한섬은 해안경관이 탁월하고 시내 중심상권과 가까워 해양관광단지 개발의 적지로 꼽혀왔다. 심규언 동해시장 역시 국비와 민간자본 등을 유치해 한섬개발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최근 밝혔다. 규모는 29만㎡를 넘는다.

시 관계자는 “천곡항에 해양레포츠 시설을 확충해 한섬 감성바닷길, 묵호 동쪽바다 중앙시장 먹을거리 콘텐츠와 연계한 명품관광지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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