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경기 2층 광역버스 입석 없앤다… 차량 늘려 승객 안전 강화

알림

경기 2층 광역버스 입석 없앤다… 차량 늘려 승객 안전 강화

입력
2019.09.22 10:46
수정
2019.09.22 17:12
14면
0 0
경기도 제공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2층 광역버스(사진)의 입석 제로화 등의 내용을 담은 ‘2층 광역버스 안전강화 대책’을 마련,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출퇴근 시간대(오전 6~9시, 오후 5~8시) 27개 노선의 2층 광역버스에서 총 94회의 입석 운행이 진행됐다. 총 입석 인원은 941명으로, 김포나 용인 하남 등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가 들어선 지역에서의 2층 버스 입석률은 20%를 웃돌았다. 도에서 입석 제로화 추진에 나선 배경이다.

도에서 꺼낸 카드는 운행 차량 확대다. 도는 우선 이달부터 3102번(송산그린시티~강남역), G5100번(경희대~양재역) 등 총 15개 노선에 2층 버스 9대, 전세버스 1대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2층 버스 17대, 전세·광역버스 9대를 확충한다. 용인, 화성, 김포 3개 신규노선에도 33대의 차량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18개 노선에 총 59대의 버스를 늘리고 하루 384회 증회 운행을 통해 2층 버스 입석 문제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도에선 또 2층 버스의 고가도로 충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방높이 경보장치 설치’ 시범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 시스템은 차량 상단에 설치된 센서가 구조물을 감지, 통과 높이가 4m 이하로 판단될 시엔 경고음으로 충돌을 방지하는 방식이다.

도 관계자는 “2층 버스의 경우 비교적 장거리를 운행하는 광역버스 특성상 입석 이용은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입석을 없애고 승객들이 편하게 앉아서 이동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