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보컬리스트 정동하가 KBS2 ‘불후의 명곡’에서 1승을 신고했다.
관록의 록밴드 부활 출신 정동하는 21일 저녁 방송된 ‘불후의 명곡 – 추남추녀 특집’에서 ‘낙엽따라 가 버린 사랑’을 재즈 느낌으로 재해석해 412점을 받아 승리를 거뒀다.
앞서 신해철의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로 벤(‘가을기억’)을 꺾고 가장 먼저 1승을 품에 안은 뮤지컬스타 임태경은 정동하에게 발목이 잡혀 2연승에 실패했다.
임태경의 뮤지컬 후배이기도 한 정동하는 “아버지가 노래방에서 부르시던 모습을 떠 올리며 선곡했다”면서 ‘선배님 앞이었지만 부담없이 불렀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임태경은 “나도 정말 부담없이 들었다”고 화답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는 왁스 황치열 송가인 등도 출연해 노래 실력을 겨뤘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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