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타 임태경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첫승을 거뒀다.
임태경은 21일 저녁 방송된 ‘불후의 명곡 – 추남추녀 특집’에서 고(故) 신해철의 솔로 데뷔곡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를 열창해, 392점을 얻어 가장 먼저 1승을 품에 안았다.
첫 무대에 나선 여성 솔로 벤은 나얼의 ‘가을기억’으로 선공을 취했으나, 뮤지컬 ‘드라큘라’ 출연진과 함께 물량 공세를 펼친 임태경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오랜만에 ‘불후의 명곡’을 찾은 임태경은 “’드라큘라’ 출연으로 콧수염을 길렀다”며 “가을이면 신해철 선배님의 목소리가 그리워진다. 그래서 ‘슬픈…’을 골랐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정동하 황치열 왁스 송가인 등도 출연해 노래 실력을 겨뤘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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