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 옛 영화 포스터들이 등장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의 패러디 ‘TV쇼 진품거품’에서 월미도 ‘ㅊ’ 박물관 관장이 등장해 옛 영화 포스터들을 전문가에게 감정받았다.
월미도 ‘ㅊ’ 박물관 관장은 영화 ‘저 하늘에도 슬픔이’ 포스터를 선보였고 한국에 하나밖에 없다고 전했다. 또 10년 전에 70만원에 샀다고 말했다.
그런데 감정을 받아보니 오히려 감정가가 하락했고 전문가는 포스터에 코팅했기 때문에 가격이 하락했다고 답했다.
이어 임권택 감독과 배우 강수연이 함께한 한국 영화의 역작 영화 ‘씨받이’ 포스터를 들고 왔는데 전문가가 해당 포스터는 걸어두기가 애매해서 가격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연이어 관장은 가지고 온 포스터가 산 가격에 비해 감정가가 떨어지자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관장은 만화 ‘로보트 태권브이 포스터를 보여줬는데 50만원에 구매했고 희망가는 70만원이었지만 전문가의 감정가는 150만원으로 나왔다.
전문가는 해당 포스터는 지방판이라면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 말을 들은 관장은 환한 웃음을 보였다.
이지형 기자 allproduc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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