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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제17호 태풍 ‘타파’ 긴급상황 점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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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제17호 태풍 ‘타파’ 긴급상황 점검회의

입력
2019.09.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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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부터 23일 새벽까지 직접 영향 예상

태풍이 몰고 온 먹구름. 자료사진
태풍이 몰고 온 먹구름. 자료사진

울산시는 제 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함에 따라 20일 오후 3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송철호 시장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갖고 관리시설물과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실태를 점검했다.

시는 ‘타파’로 집중호우와 함께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므로, 저지대와 둔치주차장 차량의 침수 방지대책과 배수장, 나들문, 양수기 등 방재시설물의 시험 가동 등을 실시하고 수확기 농작물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사전점검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7호 태풍 ‘타파(TAPAH)’는 남해상으로 북상하면서 22일 오후부터 23일 새벽까지 울산지역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제17호 태풍 ‘타파’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므로 시민들께서는 태풍 관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낙석, 산사태, 주택 침수 등 위험징후가 있으면 이웃과 함께 신속히 인근 임시주거시설에 대피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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