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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김원효,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새집 선물한 효자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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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김원효,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새집 선물한 효자 아들

입력
2019.09.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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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효가 부모님에게 집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채널 A제공
김원효가 부모님에게 집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채널 A제공

김원효의 효자 면모가 전파를 탄다.

22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부모님에게 집을 선물한 효자 김원효의 모습이 공개된다.

김원효의 아버지는 ‘특발성 폐섬유화증’으로 폐 이식 수술 후 5개월 만에 외출에 나선다. 가족들은 아버지의 투병 전 김원효가 부모님에게 선물한 새 집을 방문한다. 가족들은 첫 방문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집에 도착한 김원효의 아버지는 시종일관 흐뭇해한다. 김원효는 “아빠 어쩔 수 없다. 명의는 엄마 거다”라며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는 아버지가 폐 이식 받은 날을 ‘새로 태어난 날’로 정해 내년에 돌잔치를 하겠다며 아버지를 생각하는 효자 면모를 드러낸다.

심진화 또한 센스를 발휘한다. 5개월 만에 외출한 시아버지를 위해 ‘돈 꽃다발’이라는 깜짝 선물로 아버지를 함박웃음 짓게 한 것이다.

기뻐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던 김원효는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보인다. 늘 어머니에게 돈 관리를 맡기며 자신의 통장 한번 만든 적이 없으신 아버지가 약해 보였다며 말을 잇지 못한다.

특히 김원효의 부모님은 퇴원 후 받고 싶은 선물로 손주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고백한다. 아이가 태어나면 해주고 싶은 게 많다고 말해 김원효를 뭉클하게 만든 것. 이에 심진화는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라며 유쾌한 며느리의 모습으로 아버지를 기분 좋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효자 김원효의 모습은 22일 일요일 오후 9시 30분에 채널A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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