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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록, 아빠표 산교육 ‘제주 개념 투어’ 눈물로 끝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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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록, 아빠표 산교육 ‘제주 개념 투어’ 눈물로 끝난 사연은?

입력
2019.09.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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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록 가족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채널 A제공
김경록 가족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채널 A제공

김경록의 ‘제주아빠투어’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22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제주도 투어에 나선 김경록 가족의 모습이 공개된다.

쌍둥이의 여름방학을 맞아 제주 살이에 돌입한 황혜영-김경록 부부. 이날, 김경록은 쌍둥이 아들들에게 제주도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을 해주고 싶다며 ‘제주 아빠 투어’를 준비한다.

먼저 김경록은 아이들에게 노동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청귤 밭을 찾는다. 쌍둥이는 처음 해보는 경험에 신기해하며 열심히 청귤을 딴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는 아빠의 잔소리에 쌍둥이와 황혜영은 급격히 지쳐가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아들 김대정은 “나 이제 엄마 옆에서 딸래”라며 김경록을 피하는 것은 물론, 인터뷰에서 “아빠는 입으로 귤을 따요”라고 일침을 날려 모두를 폭소케 한다.

이후 방문한 오일장에서도 쌍둥이들에게 경제 개념을 일깨워주고 싶은 김경록의 의지가 폭발한다. 직접 계산해본 적이 이 없는 아이들에게 만 원을 나눠준 후, 예산 내에서 사고 싶은 것을 사게 했다.

쌍둥이는 열심히 계산해가며 쇼핑을 하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낸다. 그러나 이미 돈을 다 쓴 뒤에 사고 싶은 모자를 발견한 아들 김대용은 아빠 김경록에게 돈을 빌려보려 한다.

황혜영 또한 김경록을 설득하지만 김경록은 “사주는 건 없다”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인다. 결국 부자간의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신경전이 벌어진 시장투어는 울음바다로 끝나고 말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쌍둥이 아들들을 위한 ‘김경록표 생생투어’는 22일 오후9시 30분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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