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단코 슬로바키아 국회의장과 공동 기자회견
“슬로바키아는 유럽의 성장엔진으로 불릴 정도로 눈부신 경제발전을 하고 있고, 유럽의 가운데에 위치해 대한민국의 핵심거점 파트너로서 훌륭한 조건을 갖췄다”
슬로바키아를 공식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19일 오후(현지시간) 브라티슬라바궁에서 안드레이 단코 슬로바키아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 간 협력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이 밝혔다.
문 의장은 “앞으로도 양국 의회 간 협력을 공고히 하고, 양국 간 인프라·R&D 등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단코 의장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했고, 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조 지원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문 의장의 말을 이어받은 단코 의장은 “슬로바키아는 아시아 중에서도 한국과 우호적 관계 유지 중이라 문 의장님의 방문이 더 기쁘다”며 “양국 국회 간 상호 친선협회가 설립된 것도 좋은 관계를 증명해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2004년 유럽연합(EU)에 이어 2008년 유로존에 가입한 슬로바키아에는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등 100군데 한국기업이 진출해 활동한다. 한국과는 1993년 수교했다.
김혜영 기자 shin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