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일)
297대1을 뚫고 탤런트 합격… 10년 후 그들은…
SBS스페셜 (SBS 밤 11.05)
10년 전, SBS 공채 11기 탤런트 14명은 297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그들은 부푼 꿈을 가지고 탤런트가 되었다. 10년이 흐른 지금, 다시 모여 앉은 11기의 모습은 그때의 꿈과는 거리가 있다. 그들 중에 누군가는 10년 동안 드라마 40~50편에 출연했지만 여전히 오디션을 보러 다니고,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며 배우의 꿈을 놓지 못해 무대를 찾아 다니기도 한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꺾이지 않았던 꿈을 잊고 새로운 직업을 찾아나선 이도 존재한다. 스타라는 같은 꿈을 가지고서도 다른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다. 험난한 경쟁을 뚫고도 만만치 않은 현실에 부딪혀야 했던 사람들, SBS 공채 2기 탤런트로 데뷔한 이일화가 내레이션을 맡아 힘겨운 청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던진다.
어느 날 경쟁자인 그녀의 마음이 들린다
왓 위민 원트(EBS1 낮 1.10)
광고 기획자 닉 마샬(멜 깁슨)은 경쟁사 직원인 달시 맥과이어(헬렌 헌트)에게 승진의 기회를 뺏긴다. 닉에게 달시는 남자를 달달 볶는 마녀이며, 달시에게 닉은 극우 남성 우월주의자일 뿐이다. 그들은 첫 만남부터 서로를 경계한다. 달시는 강력한 소비력을 바탕으로 한 여성들을 위한 제품 광고를 기획하고, 달시에게 지기 싫은 닉은 여성을 이해해보고자 여자가 되어 보려 한다. 여자들처럼 코팩을 붙이고, 립스틱과 마스카라를 하고, 스타킹을 신는다. 그러던 중 낙상 사고를 당하고, 그의 귀에는 갑자기 여자들의 속마음이 들리기 시작한다. 닉은 이 능력을 이용해 달시의 아이디어를 뺏어 능력을 인정받는다. 그러던 중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닉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 달시를 해고할 계획을 세우고, 닉의 죄책감은 점점 심해진다. 감독 낸시 마이어스. 원제 ‘What Women Want’(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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