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멜로망스의 보컬 김민석이 첫 솔로앨범을 선보인다.
김민석은 오는 20일 오후 6시 첫 솔로 미니앨범 '시네마(cinema)'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총 6트랙으로 구성돼 있으며, 김민석은 그 중 5곡의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뮤지션으로서 확장된 역량을 증명했다.
특히 타이틀곡 ‘다 생각나서’는 사랑하는 연인이 마주한 이별의 순간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풀어낸 몰입도 높은 발라드 넘버다. 이 곡의 작사, 작곡, 편곡을 맡은 노리플라이의 권순관은 "김민석과의 대화가 이 곡의 창작에 큰 도움이 됐다. 그와 언젠가 멋진 작업을 함께하리라 생각했는데 이번에 현실로 이뤄진 것 같다"며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이별의 절정, 그리움, 아쉬움, 미련, 설렘, 애틋함 등 사랑하며 겪는 감정의 단상들이 음악으로 표현돼 있다. 이를 위해 김민석은 가사의 단어 하나하나는 물론 녹음에서의 숨소리 하나까지 신경쓰며 음악을 완성해나갔다는 전언이다.
한편 김민석은 멜로망스의 보컬로서 수많은 히트곡들을 발표했고, 최근에는 웹드라마 '사랑인가요라 물었고 사랑이라 답하다'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는 등 배우로서도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김민석은 앞으로 멜로망스 보컬, 배우, 또 솔로 뮤지션으로 자신만의 엔터테이너로서의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그 중 솔로 가수 김민석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시네마'는 오는 20일 오후 6시 베일을 벗는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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