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도시경찰:KCSI’ 김민재, 장기실종자 몽타주 완성 “가족 만날 기회 오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도시경찰:KCSI’ 김민재, 장기실종자 몽타주 완성 “가족 만날 기회 오길”

입력
2019.09.20 11:14
0 0
‘도시경찰’ 김민재가 장기실종자 몽타주를 완성했다. MBC에브리원 제공
‘도시경찰’ 김민재가 장기실종자 몽타주를 완성했다. MBC에브리원 제공

‘도시경찰:KCSI’에서 김민재가 직접 완성한 37년 장기실종자의 몽타주가 방송된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되는 ‘도시경찰:KCSI’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린 장기실종자의 사연과 묵묵히 몽타주 작업에 매진하는 김민재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다른 멤버들이 사건 현장에서 현장감식에 애쓰는 동안, 김민재는 긴 시간 사무실 한편에 앉아 계속 장기실종자의 몽타주 작업에 집중했다.

끊임없이 가족들의 사진을 들여다보고 고쳐가며, 휴식을 권하는 멘토 형사의 말에도 절대 손을 떼지 않았다.

김민재는 며칠 동안 작업에 임하며 두 가지 버전의 장기실종자 몽타주를 완성했지만, “만족스럽지 않다”라며 작업을 멈추지 않는 모습이었다.

때마침 몽타주를 의뢰한 서울지방경찰청 장기실종팀 담당자가 찾아왔고, “장기실종자는 살아서 만나거나 돌아가셔서 만난다”라는 말에 김민재는 무거운 표정을 보였다.

“국내외로 입양되시는 분들도 있다”라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으며, 장기실종자 가족들의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자신이 작업한 몽타주가 “가족들에게 치유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또한 “실종 아동들이 가족을 만날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관심을 갖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이 많아지길” 바란다는 간절한 소망을 내비쳤다.

장기실종자들을 향한 김민재의 애타는 마음과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KCSI의 몽타주 업무는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도시경찰:KCSI'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