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가 드라마의 화려하고 극적인 전개를 도와줄 새 OST를 선보인다.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측은 오는 22일 오후 6시 두번째 OST인 하림의 ‘붉은 꿈’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붉은 꿈’은 아직 극중에 삽입되지 않아 베일에 가려져있는 곡이다. 대신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 17, 18회 엔딩을 장식할 예정이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붉은 꿈’은 새로운 세계를 향해 꿈틀대는 영웅들의 열망을 에스닉한 정서의 유니크한 사운드로 담아낸 곡이다.
또 이 곡은 주술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리듬과 두 개의 코드 만을 사용해 태고의 이미지를 그려내고 있다.
몽골의 전통 창법 흐미(Khöömei), 중세 서유럽의 찰현 악기인 허디거디, 컨트리 뮤직, 블루그래스 등에 사용되는 도브로, 만돌린 등 다채롭고 이국적인 악기를 적극 활용해 러프한 매력의 과감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특히 다양한 악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연주자이자 월드뮤직의 대가로 알려지며 대중에게 ‘음악의 신’으로 평가받고 있는 하림이 이번 OST 작업을 위해 직접 인트로를 장식하는 몽골 창법인 ‘흐미’를 제안 및 가창하며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이 가운데 독보적인 하림의 목소리는 낮고 부드럽지만 단단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태고의 영웅들이 들려주는 판타지 속으로 리스너들을 이끌어 더욱 화려하고 웅장하게 완성됐다.
이와 같이 하림이 공을 들인 이번 결과물은 ‘아스달 연대기’가 보여주고 있는 영웅의 서사를 더욱 잘 살리고,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스달 연대기’는 지난 7월 에일리가 참여한 첫번째 OST ‘운명의 시’에 이어 하림의 ‘붉은 꿈’까지 총 2곡의 명품 OST를 선보인다. 또한 극 중에 삽입돼 화제를 모았던 스코어들을 포함한 음원 합본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아스달 연대기’는 ‘호텔 델루나’ 후속으로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을 선보이며 호평 속에 종영을 향해 달려 나가고 있다.
그간 ‘아스달 연대기’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펙터클한 전개로 점차 많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드라마와 더불어 OST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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