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본명 김남준)이 청각장애 특수학교에 1억원을 기부했다.
20일 청각장애 특수학교 서울삼성학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RM은 지난 16일 이 학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는 RM의 생일인 9월 12일을 기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서울삼성학교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 등을 통해 "듣는 데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과 함께 후원금을 받았다. 청각장애 학생들의 음악 교육과 예술 공연 활동을 확대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래범 서울삼성학교 교장은 “청각장애 학생들의 음악 교육에 대한 RM 씨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 청력 손실로 인해 사회성이 부족할 수 있는 청각장애 학생들도 음악을 통한 즐거움을 느끼고 사회적으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음악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RM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RM은 기부로 또 한번 선한 영향력을 보여줘 더욱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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